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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애놀이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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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회장 MESSAGE

    아동의 행동문제와 상담에 대한 관심,
    지금까지 이어온 시간이 어언 30년이 지났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생애놀이치료학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놀이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오늘날 물질은 풍족해지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유용한 도구들이 개발되어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반면 정서적인 안정감과 경험을 제공하는 가족의 기능과 관계는 약화되고 축소되어, 튼튼하고 따뜻한 ‘마음의 집’이 형성되어야 할 어린 시기에 정서 및 발달상의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묻어두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면 그 아픔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그 상처나 아픔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결핍, 아물지 않은 상처는 성장해 가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시기에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여 아동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케 하고, 올곧은 큰 나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동 자신은 물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도 직결됩니다. 밝고 건강한 아동이 미래 우리 사회의 어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 더욱 증가되고 있는 아동기 놀이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에 부응하여 한국생애놀이치료학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기의 부적절한 양육환경과 상처 등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문제들에 적절히 개입함으로써 아동기는 물론, 이후 생애 전반에 걸쳐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전생애적 관점에서 유능한 놀이상담 전문가를 양성함과 아울러, 이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생애놀이치료학회는 한국모래놀이치료학회와 자매학회로서, 모래와 상징물을 이용한 모래놀이치료나 인형치료 등과 연계하여 놀이상담 전문가로서의 통합된 능력을 연마하는 차별화된 학회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협회장님을 비롯, 운영위원님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본 학회가 설립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학회의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그 책임감이 매우 큽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맡겨주신 만큼, 앞으로 본 학회가 활발히 기능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생애놀이치료학회 회장 올림